12년간 e커머스 사업을 하면서 늘 반복되던 고민이 하나 있었다. 광고비였다.
네이버와 메타 광고는 집행하면 바로 매출이 발생하지만, 광고를 멈추는 순간 유입도 함께 멈춘다. 어떻게 하면 광고비를 낮추며 유입을 늘릴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광고가 아닌 유입, 검색을 통한 유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.
그 과정에서 구글 SEO를 알게 되었고, 자연스럽게 워드프레스 블로그에도 눈이 갔다. 지금 내가 운영하는 이 블로그 역시 워드프레스로 만들어 운영 중이다.
구글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면 내가 운영 중인 반려동물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구조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블로그 운영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요구했고 에너지 소비가 꽤 컸다.
글 하나를 올리기까지 자료 조사, 기획, 글쓰기, 이미지 수집이나 생성까지 포함하면 2~3시간은 금방 지나갔다.
1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이 시간을 매번 확보하는 건 쉽지 않았다.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. 이걸 계속 사람 손으로 해야 할까. 어디까지 시스템으로 바꿀 수 있을까.
나는 원래 일을 쪼개고, 구조를 만들고, 반복되는 과정을 정리하는 걸 좋아한다.
그래서 블로그 운영도 하나의 업무 프로세스로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.
글 하나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가만히 뜯어보니 실제로는 여러 역할이 섞여 있었다. 그래서 블로그 자동화를 위한 실험으로 일단 역할을 여러개로 나눠보기로 했다. 물론 실제 사람이 여럿 있는 팀은 아니다. 각 역할을 분리해서 정의하고, 이 역할들이 협업해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구조를 먼저 설계해보려는 시도다.

다음 단계에서는 이 역할들을 어떻게 연결할지, 어떤 순서로 흘러가게 할지,
그리고 이걸 n8n 워크플로우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를 하나씩 실험해볼 생각이다.
이번 글은 그 자동화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생각의 정리까지 남겨두는 기록이다. 실제 워크플로우 설계와 구현은 다음 글부터 이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.






